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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과 생활 정보

장마철 구두 관리법

이번년도 장마는 평년보다 약간 늦게 시작되었고, 장마 종료 시점이 평년과 비교했을 때 3~4일 정도 늦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.

중부지방 같은 경우 7월 26일까지 장마가 예상된다고 하는데요~ 요즘 날씨가 오락가락해서 구두를 신고 외출했다가 비가 와서 구두가 다

젖었던 날은 한번쯤 경험 해 보시지 않으셨을까 합니다.

 

정장 차림에 회사를 다녀야 하는 분들은 장마철에 운동화를 신을 수 없다 보니 특히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데요~ 가죽으로 만든 구두는 비

에 흠뻑 젖어버렸을 때 잘 말려야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. 

 

그럼 장마철에 걱정되는 구두 관리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먼저 마른 헝겊으로 물기를 닦아 주고 직사광선이 없으면서 습기도 없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다가 말립니다. 이렇게 충분하게 말린 다음

신으면 좋겠지만 저처럼 구두가 몇 켤레 안되고 하루나 이틀 있다가 신으셔야된다면 헤어 드라이기로 말리는 방법이 있습니다.

 

대부분 알고 있으시겠지만 첫번째로 해야 할 일은 화장지나 신문지를 구두 안에 가득 채워 넣은 다음 젖은 부분을 흡수시켜야 합니다.

물기가 흡수되었다면 30분 정도 후 또 다른 화장지나 신문지로 바꿔 주고 꼼꼼하게 물기를 제거 해야 합니다.

그런 다음에는 드라이어로 구두 뒷부분과 발의 끝 부분에 차가운 바람을 쐬어줘야 합니다.

물기를 제거할 때에는 화장지보다 신문지로 하는 것이 훨씬 깔끔 합니다.

 

발의 끝 부분은 위로 향하게 잡되, 바람은 계속 한 방향만 쐬어주면 안되고, 조금씩 간격을 두고 방향을 바꿔 줘야 합니다.

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. 아주 아주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꼭 기억을 해 주셔야 합니다.

구두는 절대 never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시면 안되고, 찬 바람으로 말리셔야 된다는 것입니다.

 

왜냐하면 촉촉하게 젖어 있는 가죽 구두에 뜨끈뜨끈한 바람을 쏘이게 되면 가죽은 멀쩡할 수가 없게 됩니다.

구두 모양이 까칠 해 진다던지 심하게 굳고 단단해진다던지 부피가 오그라들어 작아진다던지 쭈글쭈글 해 지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기

때문에 무조건 찬 바람으로 말리다는 것!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.

 

예전에 비에 젖은 구두를 드라이어로 무심코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다가 소중한 가죽 구두를 버려야 했던 기억이 나서

상세하게 말씀드렸습니다.

이런 방법으로 구두를 다 말리셨다고 바로 신는 것 보다는 구두의 수명을 위하여 안전하게 하루 정도 완벽하게 말리신 다음

왁스를 칠해서 신는 것이 좋습니다. 

 

장마철에는 구두에서 발 냄새가 심하게 날 때가 있는데요~ 그럴 때 할 수 있는 구두 관리법으로는

구두 안에 베이비 파우더를 조금 뿌려 준 다음 헝겊으로 된 수건으로 닦아 주는 것입니다.

그럼 좋지 않은 냄새가 없어집니다. 그리고 하루 전날 밤 원두커피 찌꺼기를 말려서 가제 수건에 싸서요 구두 속에 넣는 것도

쾌적한 구두를 신을 수 있는 방법 입니다.

 

이상 장마철에 구두 관리하는 방법에 관련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.